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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Spine)

코어 안정화 훈련(Core stabilization training) 3

안녕하세요.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는 정호쌤입니다.


코어 안정화 훈련 세 번째입니다.

전에 다룬 코어 안정화에 대한 내용은

밑에 링크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https://jungho0515.tistory.com/37

 

코어 안정화 훈련(Core stabilization training)

안녕하세요. ​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는 정호쌤입니다. 오늘은 핵심입니다. ​ 네, 말 그대로 코어(core)입니다. 구글링을 core muscle로 검색을 하면 보기 쉽게 나온 사진들이 많긴 한데요. ​ 한 장의 사진으로..

jungho0515.tistory.com

 

https://jungho0515.tistory.com/40

 

코어 안정화 훈련(Core stabilization training) 2

안녕하세요. ​ 스포츠의학을 공부하는 정호쌤입니다. 첫번째 시간에는 코어의 대략적인 설명들 ​ 서론 느낌이었다고 보면 되는데요. ​ 밑의 링크에서 내용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https://jungho0515.tistory.c..

jungho0515.tistory.com

 

오늘은 코어(core muscle)에 대한 손상 기전(injury mechanis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 손상은 컨디션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일어나는데요.

몸통, 복부, 하부 허리에 대한 손상은 성별 특이성이 없고

남녀 모두 비슷한 기전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Cholewicki 등(2000)은 운동선수의 흔한 손상 요소는

빠른 속도로 운동하는 동안 몸에 가해지는 외압을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코어 안정성을 발생시킬 수 없을 때라고 주장했고요.

 

 

 

 

반면 오랫동안 반복되는 힘을 받는 몸통 안정화 근육의 지구력이 불충분하거나,

운동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국소근육[복횡근(transverse abdominis ; TA)과 다열근(multifidus)]과

글로벌 근육[복직근(transverse abdominis)과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의

부조화가 있는 경우라고 한 연구자도 있습니다.

 

 

 

코어가 약하고 불충분한 경우 기능적 움직임의 변형,

자세 이상을 야기하고 크고 작은 손상의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상, 하지처럼 코어는 타박상, 근 염좌, 근파열 같은 거시적 손상(macrotrauma) 기전이나

골절(fracture), 탈골(dislocation) 같은 부상에 의하여 손상을 입을 수 있고요.

 

 

 

거시적 손상(macrotrauma) 후

척추 관절과 인대가 늘어나 분절 불안정(instability)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어는 나쁜 자세, 반복된 과다 움직임

(예:체조, 골프 같은 몸통의 회전이 있는 스포츠,

물건을 드는 등 일상 활동에서 일어나는 과신전, 회전),

부적절한 근육 활성 패턴, 근력 부조화의 결과로

활동하는 동안 미세손상(microtrauma)이 반복되어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척추의 분절 불안정성은 기능 제한, 자세 이상, 염좌,

국소 통증, 연관통 등이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분절(segment)의 과도한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안정성(stability)에 기여하는 감각운동을 잃게 하고,

기능적 수행 동안 중립자세(neutral position)나

지지되는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을 잃게 합니다.

 

 

운동선수에게 일어날 수 있는 미세손상(microtrauma)으로

척추분리증(spondylolysis)과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이 있는데요.

여러 스포츠에서 요구되는 몸통 자세에서의

과도한 신전이나 굴곡으로 인하여

운동선수에게 이런 상태가 더 많고 증상도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척추분리성 미세골절은 반복되는 굴곡 신전 동안

발생하는 전단력(shear force)의 결과로 발생하게 되죠.

 

 

 

체조, 잠수, 피켜스케이트, 수영(특히 접영), 배구 등에서

미세손상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24세 이하의 체조선수는 일반 여성과 비교해

척추분리증(spondylolysis) 발생률이 4배나 높습니다.

 

 

 

척추분리성 미세골절은 이후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미세손상은 척추에 작용하는 조절이 안 되는 전단력(shear force)

또는 코어 근육에 의한 조화로운 근육 조절과

안정화의 결여로 발생하는 근육 부조화의 결과로도 생길 수 있고요.

 

 

류현진 선수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골프, 야구 같은 스포츠는 비슷한 방식으로

코어에 미세손상(microtrauma)으로 인한 부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손상은 전방으로 굴곡(flex.), 신전(ext.)한 결과라기보다는

종종 신전(ext.)과 함께 과도한 회전(rotation)을 한 것과 관련이 있죠.

재활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운동 전략과 지속적 자세교정 재훈련은

다양한 미세손상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급성(acute) 요통(LBP) 환자의 초음파(ultrasonography) 소견을 보면

손상 후 24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일지라도

요통이 있는 부위의 다열근(multifidus) 단면에서 위축(atrophy)이 발생하게 됩니다.

근육 억제의 결과로 보이는데요.

급성 요통의 첫 증상이 나타난 후 다열근 기능과 단면적은

특정한, 타깃화 된 치료 없이는 회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 연구 중 하나에서는 남성 조정선수의 철저한 훈련에도 불구하고

다열근(multifidus) 기능 이상이 있었다고 하네요.

같은 연구에서 다열근의 피로 발생률이

요통이 있는 군과 대상군을 성공적으로 구분하였는데요.

다행히 특이적이고 국소적인 코어 근육 수축을 동반한

규칙적 훈련은 다열근(multifidus) 회복을 촉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국소 근육의 이런 지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전반적 요통, 추간판 퇴행, 후관절 자극과 기능이상,

천장관절 기능이상, 호흡 질환 등

다양한 상태의 치료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코어와 그에 대한 손상기전까지 알게 됐습니다.

이제 척추 손상 관련 재활에 있어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책을 읽으며 나오는 코어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간단한 장비들이 있는데요.

여러 책에서 하나 같이 꼭 나오는..

저는 접해보지 못한 관계로 ㅜㅜ

책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보다는 제가 직접 만져보고 해 보고 느껴보고

괜찮다면 오시는 회원님들께 적용하기 위해 구매중에 있습니다.

운동은 장비로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크지만

설명하기 힘든 내용을

본인이 직접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느끼게 할 수 있고

그게 가능하다면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코어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운동에 관해서 올리게 되겠네요.

오늘은 간단히 여기까지만

고견은 항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