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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Spine)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

안녕하세요.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는 정호쌤입니다.

 


 

 

오늘은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에 알아보기 위해서는 척추분리증(spondylolysis)이 먼저죠.

 

척추분리증(spondylolysis)은 말 그대로 추체의 일부가 분리만 된 거고 분리된 후에 증상이 악화가 되면

 

척추의 분절 간에 전위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 간단히 얘기하자면 뼈가 끊어지게 된 것이 척추 분리증

 

거기서 더 나아가 앞으로 이동한 것이 척추전방전위증이라 할 수 있죠.


이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원인(cause)은 스트레스 골절(stress fracture)에서 외상성 골절(traumatic fracture)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합니다.

 

전체 인구의 6-7%(척추 분리증의 빈도), 남성에게 더 흔하고요.

 

부상 기전(injury mechanism)을 보면 반복적인 과신전과 회전(Repetitive hyperextension & rotation)이 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인들에게서는 외상으로 인한 골절이 클 테고요.

 

스트레스 골절의 경우는 선수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선수들의 경우 스포츠 동작에서 그러한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겠죠.

 

 

주로 체조, 미식축구(라인맨 블로킹), 육상(창던지기, 장대 높이뛰기), 접영, 유도 등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구에서도 척추의 과신전 되는 동작들이 많이 발생하죠. 그 외에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척추의 분리증이 한쪽에만 있다면 나머지 한쪽은 잘 연결되어 있으니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은 발생하지 않겠죠??

 

양측의 척추분리증이 있을 경우 척추체가 다른 척추체에 대해 미끄러져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이것이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이 되는 것입니다.

 

발생 빈도를 보자면 L5 > L4 > L3 순입니다.


이제 그럼 진단(diagnosis)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척추 부위와 둔부 근처의 허리 통증(LBP)이 발생할 수 있고 요추 관절가동범위(ROM)가 감소합니다.

 

 

시상면(sagittal plane)에서 봤을 때 요추의 전만(lumbar lordosis)이 감소하고요.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hamstring)이 타이트(tightness)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이 발생하게 되면 아무래도 추체가 이동하기 때문에

 

신경근(nerve root)을 압박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방사통(radiating pain)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 환자에서는 고질적인 Phalen Dickson sign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촉진(palpation)은 척추의 극돌기(Spinous process)가 푹 꺼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요.

 

촉진 시 척추 관절간부 근처의 압통(tenderness)을 확인합니다.

 

요추(lumbar)의 ROM(관절가동범위)을 평가할 때 햄스트링의 과도한 타이트함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요추의 전방굴곡(lumbar forward flexion)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보통 허리 하면 디스크(HIVD & HNP)가 가장 흔한 질환이고 허리 운동은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제한하게 되는데요.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요추의 굴곡(lumbar forward flexion) 동작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 있어 증상이 완화되죠.

 

사실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오신 회원 한분이 계시고요.

 

그분께서 모 교수님 영상이나 허리 운동을 찾아보니 전방 굴곡 말고

 

신전 운동을 하라고 했다고 하셔서 잠시 언급하게 됐네요.


무릎, 발목, 허리 등등 모든 질환이나 그에 대한 수많은 수술 등이 있고 그에 대한 재활은 다 달라지게 됩니다.

 

해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하죠. 잘못하면 반대로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리 디스크가 왜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척추전방전위증과 운동이 당연히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글로 설명을 하자니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일단 여기서 끊고 마저 이어 가야겠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은 추체가 앞으로 밀려 나가 있기 때문에 신전(extension) 동작을 하면 좋지가 않습니다.

 

신전(extension)과 회전(rotation)은 불쾌감과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에 대한 이학적 검사(physical exam)로는 Stork test가 있습니다.

 

밑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jungho0515.tistory.com/30

 

[요추] 황새 또는 황새 기립 검사 (Stork or Stork Standing Test)

본 검사는 외다리 기립 요추 신전 검사(one-leg standing lumbar extension test)로도 알려져 있다. 검사자세 환자는 한쪽 발로 서서 디디지 않은 쪽 발바닥을 디딘 쪽 무릎의 내측면에 붙인다. 검사 환자는 한..

jungho0515.tistory.com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의 경우 일반적으로 X-ray가 첫 번째로 시행되는 영상 검사입니다.

 

측면 및 경사면 영상에서 Pars interarticularis의 단절(neck of the Scottie dog)을 발견할 수 있죠.

 

이후 확진을 위해서는 CT와 bone scan이 필요합니다.

 

전위된 정도에 따라서 1~4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고요.

 

선수 트레이너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병원에서 진단받은 내용들을 잘 기록하고

 

기본적인 시진, 촉진과 이학적 검사를 실시해보는 것이겠죠?

 

히스토리가 뭔가 부족하다면 병원 진단서가 있으면 더 정확하겠죠.


척추전방전위증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어떤 치료나 처치가 있어야 하는지 알아봐야 할 텐데요.

 

수술적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들은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Grade가 심할수록 Fusion을 할테니..

 

Grade 1-2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주로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한 운동,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고견은 항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