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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Shoulder)

어깨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of Shoulder) 4

안녕하세요.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는 정호쌤입니다.


오늘은 어깨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of shoulder) 네 번째입니다.

 

어깨가 마무리되겠군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상완골(Humerus)에 작용하는 근육(muscl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깨 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의 움직임은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 ; GH joint)의 움직임에 의해 일어납니다.

 

하지만 외관상 움직임은 위에서 언급한 견갑골(Scapula)과 관련된 관절들의 움직임과

상완골(Humerus)과 관련된 관절들의 움직임을 합친 어깨 관절 복합체 전체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깨 하면 지겹게 나오는 회전근개(Rotator cuff)를 알아봐야겠군요.

회전근개(Rotator cuff)는 총 4개의 근육(muscl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름도 어렵고 또 비슷한 이름들, 대원근과 소원근의 Teres major, minor 차이로

4개의 근육을 다 외웠어도 한 번씩 까먹을 때가 있는 근육들입니다.

기시(Origin), 정지(Indertion)는 책이나 블로그 등등 워낙 많이 나와 있으니 따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상완골두(Humerus head)를 네 군데에서 잘 싸고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게 제일 편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모두 견갑골(Scapula)의 여기저기서 기시(Origin)를 합니다.

 

견갑골(Scapula)의 뒷면(posterior)을 보면 보기 좋게 극상근(Supraspinatus)과 극하근(Infraspinatus)의

와(fossa)로 인해 기시(Origin)들이 나눠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고

 

견갑하근(Subscapularis)은 견갑골(Scapula)의 앞면(anterior)에 혼자 있어 수축(contraction)하면

 

상완골두(Humerus head)을 안쪽으로 잡아 돌릴 것이고(internal rotation ; IR)

소원근(Teres minor)만 대원근(Teres major)과 헷갈리지 않게 보면 될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 내회전(IR)을 하는 근육은 앞에 있는 견갑하근(Subscapularis) 하나

 

외회전(external rotation ; ER)을 하는 근육은 뒤에 있는 극하근(Infraspinatus)과 소원근(Teres minor)

 

소원근(Teres minor)과 대원근(Teres major)의 액션은 반대이니

대원근(Teres major)은 소원근(Teres minor)과

 

붙어 있는 위치가 조금 다르겠구나 하면서 외웠던 거 같네요.

그리고 어디에 정지(Insertion)를 하는지만 기시(Origin)에 따라 그대로

상완골두(Humerus head)에 연장선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 쉽습니다.

 

회전근개(Rotator cuff)는 하나의 그룹으로 작용을 합니다.

상완골을 내회전, 외회전(IR, ER)시키고

견갑골(Scapula)의 관절와(Glenoid fossa)에

상완골두(Humerus head)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개(Rotator cuff)는 상완골두(Humerus head)를 몸 쪽과 아래쪽으로 당겨

견봉(Acromion process)에 부딪히지 않도록 합니다.

위에서 대략 어떤 액션을 한다라고 설명을 했는데요.

소원근(Teres minor)은 추가로 관절와상완관절(GH joint)의 신전(extension ; ext.)을 돕기도 하고요.

 

견갑하근(Subscapularis)과 소원근(Teres minor)은 오버헤드(over head)로

공을 던지는 마지막 단계(Follow throw)에서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하며 상완골(Humerus)을 제어(control)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 알아볼 근육은 삼각근(Deltoid)입니다.

넓은 어깨를 만들기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근육이죠.

 

삼각근(Deltoid)도 승모근(Trapezius)과 마찬가지로 세 개의 섬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anterior), 중(middle), 후(posterior)의 섬유로 나눠져 있죠.

앞으로 들고 옆으로 들고 뒤로 팔을 드는 데에 각각 작용을 하겠네요.

삼각근 전체로 봤을 때는 팔을 들어 올리는 데에 있어

어깨 관절 복합체(Shoulder complex) 중 가장 강력한 수축을 하는 근육입니다.

위치에 따라 상완골(Humerus)의 내,외회전(IR, ER) 액션도 있으니 한번 기억하시고요.

이제 위의 회전근개(Rotator cuff)에서 다루지 않았던

극상근(Supraspinatus)과 삼각근(Deltoid)을 묶어 알아보겠습니다.

짝힘(Force couple)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짝힘(Force couple)이란 관절의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반대되는 근육들의 동적 수축과 등척성 수축의 협동 작용입니다.

극상근(Supraspinatus)과 삼각근(Deltoid) 사이에 짝힘이 존재하겠죠?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문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니

이렇게 협동을 해서 수축을 하고 팔이 들어 올려지는구나를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극상근(Supraspinatus)은 견갑골(Scapula)의 극상와(Supraspinatus fossa)에서

상완골두(Humerus head) 위로 이어지죠.

수평을 향하고 있는 극상근의 수축은 관절와(Glenoid fossa)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력(comperssion force)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압박력은 상완골두(Humerus head)가 상방으로 구르는 동안

관절와(Glenoid fossa)에 대한 상완골두(Humerus head)의 안정성(Stability)에 기여를 하게 되죠.

극상근(Supraspinatus)을 제외한 나머지 세 근육들은 하방(inferior)으로의 병진 운동 힘을 만들어냅니다.

어떤 문헌에서는 극상근(Supraspinatus)을 제외한 나머지 세 근육들이 삼각근(Deltiod)과

짝힘(Force couple)이 발생한다고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럼 두 내용들을 그냥 다 통합해서 회전근개(Rotator cuff)의 적절한 힘이 없다면

삼각근(Deltoid)의 수축(contraction)에 의해 수직 방향의 힘선만 나타나게 되고

상완골두(Humerus head)는 상방으로 이동하여 충돌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짝힘(Force couple)들이 적절히 작용해야 외전시(Abduction ; abd.)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겠죠?

어깨의 충돌 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이 있다면 회전근개(Rotator cuff)의 각 근육들이

잘 작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 위에서 말한 소흉근(Pectoralis minor)이나

 

이두근 소두(Biceps m. short head)의 타이트(tightness) 또는 구축(contracture)

 

전거근(SA m.)의 약화(weakness) 등등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을 고려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야구 선수의 경우 GIRD로 인해 견갑골(Scapula)의 전방 경사(ant. tilting)를 더 해야 하는 경우도 생겨서

그로 인해 Scapular Dyskinesis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내적 충돌 증후군(Internal impinement syndrome)도 나중에 다룰 시간이 오겠죠.

다음 어깨에 대한 내용들은

각각의 손상 기전 또는 질환, 재활(Rehabilitation)에 관한 내용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다루는 내용들은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KATA)에서

선수 트레이너 연수 동안

스포츠 의학 분야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MD)들께 강의 들은 내용들과

선수 트레이너(ATC) 자격을 취득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

그리고 그동안 재활과 트레이닝을 하며 공부했던 것들을 적용하고

느꼈던 내용들 위주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책에도 다 나와있는 내용이고요.

저도 다시 한번 되뇌이는 시간과 놓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것들

그리고 재활을 하며 느끼는 고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간들이 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이 내용들을 정리하게 되면서 긍정적인 부분들이 더 많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려면 그만큼 더 공부하게 되더군요.^^

더 열심히 노력하는 정호쌤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고견은 항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