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는 정호쌤입니다.
어깨 기능해부학 1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어깨복합체의 여러 관절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봤는데요.
내용이 길어서 중간에 한번 끊었습니다.
1편에 이어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관절은 관절와상완관절(GH joint)입니다.
관절와상완관절(GH joint)은 상완골두(Humerus head)의 큰 볼록면(convex)과
관절와(Glenoid fossa)의 얕은 오목면(concave) 사이에 형성된 관절이죠.
견갑골(Scapula)의 관절와(Glenoid fossa)는 얕은 오목면이라 무언가
더 깊게 해서 안정성을 만들어줄 것이 필요한데요.
바로 관절와순(Labrum)입니다.
이 섬유연골성(Fibrocartilage) 테투리에 의해 보다 깊어지게 되죠.
무릎 관절(Knee joint)에서 반월상 연골(Meniscus)이 대퇴골(Femur)과 경골(Tibia) 사이에서
일치성(Congruity)을 높여주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깨 관절을 구상 관절(Ball & Socket joint)이라고 흔히 표현하는데요.
같은 구상관절인 고관절(Hip joint)의 안정성(Stability)과 운동성(Mobility)을 생각해보면
왜 다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안정성과 움직임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고요.
그 외에도 안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섬유성 관절낭(capsule)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관절와상완관절낭(GH joint capsule)의 공간 용적은 상완골두(Humerus head) 크기의 두배입니다.
느슨하고 확장될 수 있는 관절낭(Capsule)의 특성에 의해
넓은 범위의 가동성(Mobility)을 갖게 되죠.
우리가 팔을 잡아당기게 되면 어깨에서 어느 정도
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 외에 추가적으로 회전근개 근육(Rotator cuff m.)들과
관절낭 인대들(Ligament)
오훼상완인대(Coracohumeral ligament)
상완이두근의 장두(Biceps tendon)가
관절와상완관절(GH joint)에 대한 안정성(stability)을 제공해줍니다.
차후에 다룰 내용들이 어마 무시하게 많겠네요.
관절낭 인대 중 하관절와상완인대(Inferior Glenohumeral ligament ; IGHL)는
해먹 침대와 같이 밑에서 존재하는데요.
타이트해지게 되면 내적 충돌 증후군(Internal impingement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죠.
상완이두근의 장두(Biceps long head tendon)는 또 관절와순(Labrum)의 병변을 다룰 때 등장할 것이고요.
운동형상학(Kinematics)을 간략히 보면
시상면(Sagittal plane)에서의 굴곡(Flexion)과 신전(Extension)
전두면(Frontal plane)에서의 외전(Abduction)과 내전(Adduction)
횡단면(Transverse plane)에서의 내회전과 외회전(Internal & External rotation)
이렇게 3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가지고 있으며
진성 해부학적 움직임은 아니지만
횡단면 상의 추가적인 몇몇 움직임과
축회전 운동(Circumduction)도 여기에서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움직임은 단일면에서 일어나지 않고
두 개 이상의 면에서 복합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외전(Abd.)에서
관절운동형상학(Arthrokinematics)을 알아보고 마무리해야겠습니다.
그중 조금 더 깊은 부수적 운동(Accessory motion)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부수적 운동(Accessory motion)에 대해서는 밑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하고요.
(네이버 블로그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gho0515/221544184874
볼록(convex)한 상완골두(Humeral head), 오목(concave)한 관절와(Glenoid)만 기억하면 쉽겠죠.
볼록, 오목 법칙(convex - concave rule)
볼록한 상완골두(Humeral head)가 상방으로 구름(roll)을 하면서 동시에 미끄러짐(slide)을 하게 됩니다.
구름(roll)과 활주(slide)가 반대로 일어나게 되죠.
상완골두(Humeral head)의 관절면에 있어 세로 직경은 관절와(Glenoid)의 세로 직경보다 2배가 더 큽니다.
구름(roll)과 활주(slide)가 동시에 잘 작용을 해야 그 면에서 이탈이 없이
외전(abduction)이 가능하게 됩니다.
충분한 미끄러짐(slide)이 없다면 상완골두의 상방 구름(roll)에 의해 골두(Humeral head)는
오훼견봉궁(Coracoacromial arch)에 끼이게 되거나 충돌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극상근(Supraspinatus), 극상근의 건(Tendon), 점액낭(Bursa)까지 끼이게 될 수 있습니다.
잘 미끄러지고 잘 구를 수 있게
하관절낭인대(IGHL), 회전근개(Rotator cuff) 등이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오랜만에 어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찾아보고 공부하게 됐네요.
아직도 할 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어깨 복합체(Shoulder complex)에 수많은 근육(muscle)들이 있고 그 근육들 중 어느 하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보상 작용(compensation)이 발생하게 될 것이고
움직임에 문제점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인체는 하나의 사슬(Kinetic chain)이라 어깨 복합체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고요.
어깨의 기능해부학도 3~4회의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고견은 항상 환영합니다.
'어깨(Should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깨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of Shoulder) 4 (0) | 2020.01.02 |
---|---|
어깨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of Shoulder) 3 (0) | 2020.01.02 |
어깨 기능해부학(Functional Anatomy of Shoulder) 1 (0) | 2019.12.30 |
어깨재활(Shoulder Rehabilitation) (0) | 2019.12.28 |